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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바이오로직스 주가 전망: 백신 주권과 퀀텀 점프를 기다리는 인내의 시간

    안녕하세요, JSCC2020입니다.

    오늘은 제 포트폴리오에서 토마토시스템만큼이나 큰 비중을 차지하며, ‘공공 보건’이라는 저의 투자 철학을 관통하고 있는 또 하나의 핵심 종목, 유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최근 차트와 재무 데이터를 바탕으로 우리가 왜 이 힘든 시간을 견뎌야 하는지 정리했습니다.

    1. 유바이오로직스, 왜 투자하는가? (인류를 위한 백신)

    제가 유바이오로직스에 주목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전 세계 의료 소외 계층을 위한 백신 보급의 핵심 기지이기 때문입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유니세프 등에 콜레라 백신을 공급하며 공공 보건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토마토시스템이 RPM을 통해 의료 시스템의 접근성을 높인다면, 유바이오로직스는 가장 기초적인 생존권인 ‘질병 예방’을 담당합니다. 특히 아프리카와 같은 저개발 국가에서 콜레라와 같은 전염병은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이들의 백신 주권을 지켜주는 기업에 투자한다는 것은 제 자산의 증식만큼이나 가치 있는 일이라 믿습니다.

    2. 재무제표로 본 반전의 서막: 25년 추정치의 압도적 성장

    보내주신 재무제표를 보면 유바이오로직스의 기초 체력이 얼마나 급격히 좋아지고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 매출액의 가파른 상승: 2022년 554억 원이었던 매출이 2024년 960억 원을 거쳐, 2025년 추정치로는 1,564억 원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 영업이익의 흑자 전환과 폭발: 2022년 -37억 원의 적자에서 2024년 343억 원, 그리고 2025년에는 602억 원이라는 경이로운 영업이익이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 저평가 국면 진입: EPS(주당순이익)가 1,383원까지 올라가면서 25년 추정 PER은 8.28배까지 떨어집니다. 이는 현재 주가가 미래 가치 대비 상당히 저평가되어 있음을 시사합니다.

    3. 차트와 투자자 현황: ‘무릎’ 아래에서 견디는 96%의 동료들

    현재 주가는 11,840원 선입니다. 2021년 고점이었던 61,500원과 비교하면 약 -80.75%라는 처참한 기록을 보여주고 있죠. 하지만 차트를 길게 보면(년 봉), 2017년 3,517원에서 시작해 큰 파동을 겪고 이제 다시 에너지를 응축하는 구간으로 보입니다.

    NH투자자 통계를 보면 더 가슴이 아픕니다.

    • 평균 수익률: -43.03%

    • 손실 투자자 비율: 96.18%

    • 평균 매입 단가: 26,476원

    현재 주가 11,180원(기준일 종가)은 사람의 신체로 비유했을 때 ‘발바닥’ 수준에 해당합니다. 평균 단가가 ‘어깨(36,577원)’나 ‘허리(21,763원)’에 계신 분들이 대다수인 상황에서, 지금 이 가격은 신규 진입자에게는 기회이고, 기존 주주들에게는 인내가 필요한 구간입니다.

    4. 고통의 끝엔 결실이 있습니다

    96%의 투자자가 손실을 보고 있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지금이 가장 어두운 밤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유바이오로직스가 보여주는 재무적인 성장세와 공공 보건에서의 역할은 변함이 없습니다.

    우리는 단순히 차트의 숫자를 사는 것이 아닙니다. 전 세계 아이들이 콜레라로부터 안전해지는 세상을 만들고, 대한민국이 백신 강국으로 우뚝 서는 그 과정에 동참하고 있는 것입니다. 비록 우리 계좌가 -43%라는 숫자로 멍들어 있을지언정, 기업의 본질적인 가치가 훼손되지 않았다면 우리는 ‘매집’의 관점으로 이 시간을 이겨내야 합니다.

    5. 결론: 인류 보건을 위한 든든한 투자자가 됩시다

    인도의 ‘바라트 바이오텍’이 신규 백신 생산에 나섰지만, 유바이로직스와 함께 대응하더라도 전 세계적인 콜레라 백신 부족 사태는 여전히 심각한 수준입니다. 특히 기후 위기로 콜레라 발생국은 급증하는데, 국제기구가 요구하는 연간 1억 도즈 이상의 수요를 감당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토마토시스템 때와 마찬가지로, 저는 유바이오로직스의 주주라는 점이 자랑스럽습니다. 영업이익이 600억을 넘어서고 PER이 한 자릿수로 떨어지는 2025년의 현실이 주가에 반영될 때, 지금의 고통은 훈장이 되어 돌아올 것입니다.

    모두가 힘들다고 할 때, ‘공공 보건’이라는 대의를 위해 우리의 자산을 묵묵히 지키고 계신 동료 주주분들께 응원을 보냅니다. 우리는 결국 승리할 것입니다.